활동소식

내일(20일) 장차법 시행령 입법예고 토론회가 다시 개최되네요

  • 장추련
  • 2007.12.19 18:21:24
  • https://www.ddask.net/post/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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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DSCF6134.JPG
오늘은 보고드릴 말이 많네요^^.
 
 
<농성장 소개>
농성 사흘째,
광화문 종합청사 후문에 만든
비닐 농성장(?)을 소개합니다.
 
dscf6128.jpg
 
추운 날씨에 늘 덮여져 있는 비닐을 살짝 벗긴 내부 전경입니다.
깔고 있는 것은 스치로플을 층층으로 3장인데, 넓이는 스치로플 딱 한장이지요.
그 위에 4명 또는 다섯명까지는 충분히(?) 앉을 수 있답니다.
오늘은 19일 투표일! 그럼에도 이른 아침 투표를 마치고
서울지체장애인협회 서초지회장님과 회원들이 하루 내내
농성장 지킴이를 해주고 계십니다.
점심도 이 자리에서 먹고, 한시도 이 자리를 뜨지 않은 이유는
종합청사에서 수시로 나와서 몇 명인지 세어보고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를 계속 확인하고 있기에
자리를 뜰수가 없었다고 하시네요.
 
dscf6125.jpg
 
오후 6시에는 서울지체장애인협회 노원지회 회원들이
밤샘으로 농성장을 지켜주실 것입니다.
 
앞으로는 <농성장 지킴이>
20일(목)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사회당,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21일(금) 한국농아인협회,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22일(토) 광진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23일(일) 장애인문화공간
24일(월) 서울지체장애인협회 가 농성장을 지켜주실 것입니다.
 
이외에도 참여의사가 있는 단체에서는 속히 연락주시어요.
농성장을 지켜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실무하는 처지에서는
너무나 고맙고 행복합니다.
 
농성 이틀째인 어제는 정말 제 전화기 밧데리가
정신을 차릴 수 없이 많은 전화와 문자에 시달렸습니다.
물론 우리의 투쟁의 결과이지요^^.
 
어제 잠시 소식을 전했지만
보건복지부에서의 연락이지요.
 
<시행령 재논의>
오늘 정오 여의도에서 복지부와 장추련이 만났습니다.
소식을 전할 새도 없어 위원장들과 상의하여 추진을 했습니다.
김동호 장애인재활지원팀장과 김현준장애인정책팀장,
김정열복지진흥회사무총장, 임대식사무관 등이 자리했고
 
장추련은 김동범상집위원장, 김광이부위원장, 저와 이현경활동가가
참여했습니다. 
 
입법예고안 토론회 거부 투쟁 이후 만남이라 그런지
본론으로 들어가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군요^^.
 
결론만 얘기하면
보건복지와 관련되어 우리가 원하는 내용을 삽입하거나
편의증진법 개정과 관련하여 오늘 오후에 수정된 내용을
장추련으로 보내겠다 했습니다.
 
그 내용과 관련하여 함께 준비했던
배융호법제위원, 임종혁위원장, 신동진위원장, 김철환활동가
등이 미리 검토하고, 그 내용을 가지고
낼 오전 11시에 보건사회연구원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다른 영역의 우리 요구 사항에 관해서는
보건복지부가 토론 이후에 다른 부처에 강력히 요구하겠다는
답변만 얻어냈습니다. 켁!
 
역시 장차법 시행령은 이 선에서 정리되는 건가요?!
답답한 마음만 있습니다.
 
장추련의 토론회 거부와 노숙농성의 힘으로
보건복지부와 다시 얘기를 했지만
사실상 달라질 것이 거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낼 오전 11시 논의 과정 이후
장추련은 토론회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촛불문화제>
장추련은 끝까지 실효성 있는 장차법 시행령안 쟁취를 위한 마음으로
내일(20일) 오후 5시 광화문 종합청사 후문에서 촛불 문화제를 진행합니다.
많은 분들 오시어서 함께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국무총리 면담 요구 기자회견>
더이상 보건복지부와 실랑이를 벌이는 것보다
더 큰 틀 안에서 실효성 있는 장차법 시행령 쟁취를 위한
국무총리 면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21일(금) 오후 1시 광화문 종합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이 때에도 많은 분들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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