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국무총리에게 보내는 편지

  • 장추련
  • 2007.12.24 17:59:10
  • https://www.ddask.net/post/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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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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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장추련은 국무총리 면담 요구 기자회견에 앞서
크리스마스 츄리를 만들었습니다.
 
일곱가지 우리의 요구사항을 츄리에 예쁘게
달았습니다.
 
장차법 시행령 안에
학원을 포함해라! 
시설물과 이동에 있어 정당한 편의를 모두 포함해라!
청각장애인 운전면허 취득 제한 폐지하라!
문화영역 시행을 5년내로 줄여라!
여성와 영유아의 인권 보장을 위한 직장 보육서비스 확대하라!
장애인차별심의위원회 30% 장애인할당제 명시하라!
 
등의 장추련 메시지를 달았지요.
 
이어서 시작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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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신동진상집위원장의 여는 발언 
사무국장) 사회로 멋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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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중양천지회장의 투쟁발언            국무총리에게 보내는 장차법 시행령에 관한
                                                    긴 편지를 읽어내려가는 신강섭 성북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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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최강민국장의 수화통역하는 농아인협회
 
기자회견을 마친 후 크리스마스 츄리에 참여한 사람들의 소망달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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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문애린동지 등을 포함하여 참여한 동지들이
각기 소중한 소망을 적어서 츄리에 달고 있습니다.
 
그리고 난 이후 이를 국무총리에게 단지 전달만 하려했는데
경찰들은 우리가 혹여나 불태울까 싶어 소화기를 준비하고
결국 살짝 불길이 오른가 싶게 소화기를 휘들러 결국은
뿌연 안개 깔린 츄리가 돼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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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독히 뿌려대는 소화기에 한 참가자는 구토까지 일으켰습니다.
 
누구 편에 서서 오늘의 상황을 맞이해야 할 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경찰에게 한 방 먹여주고 싶었습니다만...
 
이 와중에 국무조정실에서 12월 26일 오전 11시에 면담을 하자는
전화가 계속 걸려오고, 사람들이 다칠 것 같은 아쉬움도 있어
그 자리를 털고 일어났습니다.
 
오늘이 24일, 입법예고안에 관한 의견 수렴 마지막날이기도 해서
농성을 마감할 예정이었으므로, 이 자리의 투쟁은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26일 국무조정실의 국장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지독하게도 오래 여러번 만나자는 공문을 보내고 전화를 해도
응수 한번 않하던 정부 사람들이 한바탕 난리를 쳐야만
만나주는 그런 나라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선에서 우리의 안을 수렴할 것인지 그 날 만나보면 알게되겠지요.
 
참, 예정대로 입법예고안에 관한 의견 수렴을 받는 24일, 오늘
노숙농성장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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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성장                                             농성장 철수 후...
 
장추련이 노숙농성까지 감행하며 정부가 내놓은 입법예고안 전면 거부투쟁을
벌였습니다. 과연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런지요. 이런 투쟁이 이어짐에도
아무런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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