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천막농성을 철수하면서

-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2005년 10월 26일부터 시작된 여의도 국민은행 앞 천막농성을 2006년 1월 2일 국회 일정 마감으로 69일간의 천막투쟁을 정리하였습니다.  참으로 많은 동지들이 함께하고 따스한 연대의 실천으로 추운겨울이었지만 투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지지와 연대에 감사드립니다.

   비록 이번 회기에 장애인차별금지법이 보건복지부 상임위원회에 안건 상정되어 논의되지 못했지만, 이석현 보건복지위 위원장으로부터 2월 국회에서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우선적으로 안건 상정되어 논의 될 것을 약속받았습니다.

   또한 이번 투쟁을 통해 사회적차별금지법제정과 차별시정기구일원화의 문제로 국가인권위원회와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와의 간담회를 성사시켰습니다. 이후 다양한 방식을 통해 독립적인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의 필요성을 토론하고 논의될 수 있도록 투쟁할 것입니다.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이 험난한 길일지라도 장애인의 염원을 담아 끝까지 힘차게 투쟁할 것입니다.  2월 국회에서 반드시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안건 상정되고, 원안 그대로 통과 될 수 있도록 450만 장애인과 함께 열심히 투쟁할 것을 결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