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성명투쟁29탄-다산인권센터
- [보도성명]
- 장추련
- 2007.08.22 18:06:32
- https://www.ddask.net/post/1478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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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레이성명투쟁 29탄-다산인권센터.hwp(20.0 KB) 2007-08-224
■ 「릴레이성명투쟁29탄-다산인권센터」
열린 우리당은 국가인권위원회 후임 상임위원으로 장애 여성 추천하라
인권단체들은 여러 차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추천, 지명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 7월 위원추천은 열린 우리당내 인사들의 추천만으로 한정되어, 인권위원으로서 자질이나 검증과정 없이 밀실에서 진행되었다. 이것은 국가인권위원회 설립목적과 운영을 왜곡시키는 심각한 문제이며, 인권위원 추천이 정치권의 이해관계를 관철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함을 드러내 준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2008년부터 장애차별시정기구가 국가인권위원회 산하에 설치되는 등 큰 변화를 앞두고 있는 마당에 장애인 활동에 대한 경력과 감수성을 가진 인사가 임명되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우리 단체는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차별시정기구의 실질적 운영을 위해 공개적인 추천과 검증절차를 통해 추천된 장애 여성 전문가가 인권위원이 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인권은 자신의 치적을 장식하기 위한 소품도 아니며,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해 나눠 먹기 하는 상품은 더더욱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랫동안 현장에서 장애인권 개선을 위해 활동해온 여성전문가를 인권위원으로 선정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며,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기구다운 면모를 갖춰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2007년 8월 22일
다산인권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