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추련입니다.

지난 13일 인권위원회에서

청강문화산업대학 안태성 교수님의 사건의 결정문이 나왔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인권위는 “청각장애인으로서 그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받지 못한 채 동료교수들이나

학교당국으로부터 비우호적인 대우를 받았을 것으로 판단되어지며,

이러한 비우호적 대우가 2007년도 계약서의 첨부조건으로 발현되어졌다고 볼 수 있다”며

“피진정인은 합리적인 이유 없이 장애를 이유로 한 고용과 관련하여

진정인에게 불리한 대우를 하였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판단에 따라 인권위는

“이 사건이 피진정인과 소속 보직교수들이

진정인의 장애종류에 대한 특성과 이해가 부족하였던 점에서 출발하였다고 판단되므로

피진정인과 소속 보직교수들에 대하여 장애인차별 관련 특별인권교육을 실시할 것을 권고”

하였습니다.

참.. 인권위 판결은 나왔지만 복직이 결정된 게 아닌지라...

현재 행정소송을 진행중이시니..

최종 결과가 어떻게 내려질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인권위 판결을 끌어내는 과정도 쉽지 않았기에..

아참.. 그리고..

남편과 이 과정을 함께 해 온 이재순 님은

“그 동안 많은 시간 아픔을 같이 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