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행안부 장관 내정자 집 앞 선전전

  • 장추련
  • 2009.02.18 15:04:36
  • https://www.ddask.net/post/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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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옥순 활동가입니다.
 
오늘 아침 7시에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
집앞에 가서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천주교인권위원회, 인권운동사랑방, 한국게이인권단체친구사이
그리고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등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은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님

인권위원회 조직 축소를 철회하여 주십시오

 
라는 현수막과 작은 피켓을 들고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서 있었습니다. 좀 춥긴 하더군요.
 
현수막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느리게
달리는 차량을 제외하고는 오고가는 사람도 별로 없는
부잣집 동네(서초구 서초동)여서
구호를 외칠까 하다가, 오늘은 선전전임을 감안하여
조용히 서 있다가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국회로 넘어갔습니다.
 
국회에 행정안전위원회 3당 간사 등을 찾아가
우리의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장애인차별금지법 무력화하는 인권위원회 축소에 관한  장추련 입장 별첨)
 
먼저 찾아간 곳은 국회의원 강기정(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간사)의원실로
낼 행안부 장관 내정자 인사 청문회 시 질의를 만드려고
안그래도 분주하게 자료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선선하게 우리의 얘기를 들어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다른 일땜에 바쁘다는 말을 해서 약간 긴장 상태가 초래되었지만
그런데로 잘 만난 것 같습니다.
 
다음은 국회의원 권경석(행정안전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의원실에 갔는데,
입장이 명확하더군요. 전 정부(김대중, 노무현)에서 각종 위원회가 난립하여
애초 이명박정부가 들어서면서 밝혔던 원칙에 따라 각종 위원회의 통폐합 내지는
폐지, 축소 방침이 명확하다며, 일몰제도 그런 의미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더군요. 인권위원회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 없으나, 한나라당은 당초 원칙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우리는 준 국제기구인 국가인권위원회를
행정부가 좌지우지하는 것은 국제적 망신이고, 장차법을 무력화시키고
있어 장애인계의 분노에 찬 투쟁을 면치못할 것이라며 으름짱을 놓고 왔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별첨의 내용을 있는 그대로 밝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회의원 이명수(행정안전위원회 자유선진당 간사)의원실에
갔더니 마침 이명수의원이 본회의를 가지 직전 자리에 있더군요.
간단하게 우리와 만나 얘기를 한 후 보좌진과 얘기를 하는 가운데
잼있는 상황을 발견했습니다.
 
이명수의원은 이미 낼(19일) 있을 국회 인사청문회 질의서를 작성하여
가지고 있었는데, 이명박정부가 전 정부의 각종 위원회 등을 축소
폐쇄 통폐합하는 원인을 난립 등으로 보았는데
이명박정부가 들어서고 약 1년 동안 '새 원로회의 등 정부위원회가 총 75개나 신설 추진'중이라며 이것이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것이냐는
질의 요지였습니다.
오늘 우리와 만났기에 인권위원회 축소에 관해서 명확히 반대입장을 보이는
질의를 할 것이라는 답변을 듣고 헤어졌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우습지도 않더군요.
 
마지막으로 최근 용산철거민 경찰 폭력에 대해 연일 보도선상에 오르는
국회의원 김유정(행정안전위원회 위원)의원실에 들러서
국가인권위원회 축소 철회에 관한 질의 요청을 하고 왔습니다.
 
내일(19일) 오전 11시에 국회 국민은행 앞에서
행정자치부 장관 내정자의
국가인권위원회 축소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행정안전부의 국가인권위원회 조직 축소 반대 기자회견

일시 : 2009년 2월 19(목) 오전 11시

장소 : 여의도 국회 국민은행 앞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인권단체연석회의, 한국여성연합 등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어 꼭 이뤄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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