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꿈틀꿈틀..."시작된다

  • 장추련
  • 2009.06.09 19: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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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법 시행 열흘동안 모아 296명이 동시에 진행한 집단진정기자회견 2008. 4>
 
 
안녕하세요.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박옥순입니다.
 
장애인차별상담 전화 전국 네트워크
본격 가동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현재(2009년 6월 9일 현재)까지 집계된 바로는
장애인차별상담전화를 운영하는 단체가 총 30개이고
법률지원단에 참여한 장애인, 변호사, 학자, 단체 활동가 등이 약 30여명이며
협약을 통해 장추련과 법률상담을 할 법률단체는 법무법인 한결을 비롯하여
3개 법률단체입니다. 이외에도 지역 로스쿨 등을 섭외하고 있습니다.
 
오는 18일 오후 2시에는
장애인차별상담전화 운영단체, 법률지원단, 법률단체 등과 협약식과 아울러
장애인차별상담 전화 운영에 관한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에 앞서 내일부터 6월 10일 - 11일에는
장애인차별상담을 받을 전국의 장애인차별상담가들과 함께 기본교육을 가지고
6월 17일 - 18일에는 심화교육과정을 밟을 예정입니다.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할 장애인차별상담 전화 번호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고심 또 고심하며 좋은 번호 찾기를 하고 있습니다.
쉽게 접근하고 잊기 어려운, 그리고 무엇보다도 장애인차별상담의미를 살리는 그런 번호.....추천해주심 진짜 좋지요. 하하하...
케이티에서 제안한 1577대표번호에  
    0138 ,0150, 0292, 0448 ,0705 ,1330 ,1505,1801, 1901,2505 ,3103, 3808, 4101 요런 번호들을 보내왔네요. 의견주삼...
 
 
장애인차별상담전화는 각 단체가 전화설치비와 회선 사용료, 전화 사용료 등을
전액 운영단체가 부담하는 민간 중심의 장애인차별 상담 네트워크가 될 것입니다.
 
오직 장애인차별이 사라지는 그 날을 향한 열망을 담아 장애인차별금지법을 만들었던
그 노고를 이제는 현장에서 실천으로 옮기고자 장애인과 여러 단체들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실제로 장애차별을 당한 장애인의 전화상담을 전화 상담으로 끝내지 않고
필요에 따라서 법률가 등의 조언을 받아 상담을 연결할 뿐 아니라,
상담가들이 차별 상담을 한 사람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장애인차별상담 전화는
또 다른 의미에서 장애인의 접근성과 함께 실질적인 장애인차별 금지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정부 지원 없이 시작하다보니, 여러 난제들이 턱과 계단이 되어 우리 앞을 가로막기도 합니다.
따라서 애초 계획했던 시기보다 약 한 달여를 미루게 되었습니다. 그 점 미안합니다.
그러나 장애인차별금지를 향한 제 단체들의 꿈틀꿈틀 움직이는 모습들 속에서
우리들은 또 하나의 희망을 보게 됩니다.
 
 혹 이 편지를 여러 언론사의 기자님들도 보신다면
열쉼 취재하여 홍보하여 주신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입니다.
 
지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이후, 장애차별로 진정한 내용들이
어떻게 달라지게 하는가를 두 눈으로 마음으로 지켜봤던 우리들
그리고 언론사 기자님들의 힘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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