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카드발급과 차별

  • 장추련
  • 2009.08.10 08: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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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옥순입니다.
 
엊그제 보낸 '효정'편지 중에
인권위원회는 장애인차별 문제를 다룸에 있어
'어류의 지느러미'처럼 긴장감을
가져야한다는 성명을 보신 적이 있으시지요?
 
롯데카드사가 자필서명을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카드 발급을 거부했고, 인권위원회은 이를
제대로 살펴보지 않아 '각하'한 사건 말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성명을 낸 다음날(8월 6일)
롯데카드사에서 장추련에 전화가 왔습니다.
 
롯데카드사는 굉장히 화가 나있었습니다.
여신전문금융법률에 의해 자필서명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
카드 발급을 하지 않은 것이 무엇이 잘못이냐며 따져물으며
다시는 장애인에게 카드발급을 하지 않겠다는 등의 막말을 하더라구요.
 
장애인차별금지법과 상충되는 법률들이
여전히 상당부분 많아서 의도하지 않지만 차별이 일어나는 상황을
우리는 계속 만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뒷날(8월 7일 금요일)에 재진정을 제기하신
차강석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롯데카드사에서 카드 발급을 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것이지요.
 
사실 기분이 몹시 좋긴 하더군요^^.
차강석님 역시 같은 입장이었지만, 순순하게 카드발급을 하기 싫다는 입장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장추련은 차강석님과 함께 이 내용을 다시 법률가들과의 상의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해결할 것이지를 의논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에이블뉴스() 메인페시지에서
기사 하나를 꾸욱 누르시면 상단에   
장애인차별상담전화1577-1330 
 
 이러한 장애인차별상담 전화 홍보 베너가 뜹니다.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때도 언론사 기자라기보다는
인권활동가에 버금가는 기사처리로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제정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에이블뉴스를 비롯하여
많은 장애인언론사들의 노고가 참 컸는데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에도 큰 역할을 도맡아 해주시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베너를 널리 알리시고, 각 단체 홈페이지에도 연결하시어
많은 분들에게 홍보가 될 수 있도록 해주신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베너는 장추련에 있습니다. 요청하시면 바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예산이 거의 없이 시작된 장애인차별상담전화가
오롯이 그 결실을 맺어갈 수 있도록 많은 장추련 단체들의
연대를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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