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니터링 발대식 및 교육
- 장추련
- 2010.03.04 16:39:58
- https://www.ddask.net/post/217
재경입니다.
2월 18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공동모금회 '장애인권리보장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모니터링 발대식 및 조사원 교육이 있었어요.
'장애인권리보장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사업이란^^
장애인 당사자들이 서울지역 공공기관을 다니면서
모니터링을 하는 거죠^^
예를 들면
전동휠체어가 잘 들어갈 수 있는 장애인 화장실이 있는지
시각장애인이 주민센터에 들어갈 때 음향시스템이 되어 있는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사가 지원되는지
발달장애인이 우체국에 가서 편지를 부칠 때 기관부처 직원들이 친절하게 지원해 주는지
모니터링하여,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이후 우리 사회에 정착되어 있는 정당한 편의시설과 인적서비스도 살펴보구
여전히 제공되지 않고 있는 정당한 편의시설과 인적서비스를 요청하여
우리 사회의 차별적 요소를 변화시키게 될 것입니다~~
모니터링 발대식 및 교육에 함께 해주신 분은
축사는 장추련 상임공동대표 권인희, 변승일 대표, 곽노현 방송통신대 교수, 최해윤 공동모금회 부장, 서울장애인부모회 김혜미님^^ 감사드려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대식 순간은 모니터링 선언문을 낭독할 때였는데요.
허종씨가 첫 말문을 여실 때,
전인옥님이 점자선언문을 읽을 때,
황진님이 수화로 선언문을 말할 때,
황우진님이 한줄 한줄 옆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우리 장애인은
스스로의 힘으로 세상을 바꿀 것임을" 선언하던 그 순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대식 장면이었습니다^^
발대식이 끝난 후
인권교육, 장애인차별금지법 교육, 체크리스트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체크리스트 교육은 장애인 당사자가
공공기관에서 꼭 갖춰야 할 정당한 편의시설, 인적서비스가 무엇인가에 대해
인권밥상 차리기를 통해
조사지 항목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