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의 옷을 벗는 힘찬 발걸음
- 장추련
- 2010.03.16 19:54:35
- https://www.ddask.net/post/218
장추련 재경입니다^^
3월 16일 오전 12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이룸센터에서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지역사회네트워크 '청각장애인 모니터링 교육'이 있었습니다^^
차별의 옷을 벗는 힘찬 발걸음^^
청각장애인 당사자가 서울지역 공공기관을 누비면서
정당한 편의를 모니터링하고,
정당한 편의가 제공되지 않을 경우
인권위 진정을 통한
즉각적인 차별시정을 하게 될 것입니다^^
차별의 옷을 벗는 힘찬 발걸음^^ 모니터링 조사원 교육이야기를 해볼까요^^
인권교육에서는 청각장애인 당사자분들이 생각하는 인권에 대해 얘기하였구요^^
"인권은 자전거이다. 왜냐하면 끊임없이 페달을 밟아야 자전거가 앞으로 나가듯,
우리가 싸워서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페달을 밟아야 하니까"
청각장애인 당사자분들이 말하는 '차별사례의 원인, 대안'을 얘기하였구요~~
차별사례는 '의사소통'에서의 차별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해주셨어요.
수화통역사가 제공되지 않는 문제, 필담으로는 정확한 의사소통이 어려운 문제,
치과에서 덮개를 가리고 진료를 하는 의료행태, 마취주사땜에 무서워 입을 꽉 다물고 있으니까
강제로 손으로 입을 벌리는 여전히 마스크를 쓴 의료진...
이러한 청각장애인이 겪은 부당한 차별은 이제 동정과 시혜가 아닌
정당한 권리로서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을 장애인차별금지법 교육을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 사진 속, 열심히 장애인정보문화누리 김철환 부장님이 얘기를 해 주고 계시네요 )
마지막 모니터링 체크리스트 항목을 선별하고, 조사지 작성 및 진정서 작성 등에 관한
교육을 끝낸 후, 옥순이 이렇게 손을 잡으라고 요청하자
김철환 부장님이 "집회 나가는 것 같네요"
그러면서 한 방 쿡 찍으면서 교육을 마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