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방송3사(KBS, MBC, SBS) 홈페이지 클릭하니, 차별의 벽

  • 장추련
  • 2010.09.02 16: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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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추련 재경입니다.
태풍의 북상으로 가로수의 나뭇가지가 꺾이고,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고
여기저기 피해가 속출하는
자연재해의 무서움으로부터 긴장하는 아침...
 
방송3사 홈페이지 웹접근성 집단진정이
인권위 7층 인권상담센터에서 있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곳곳에 도사린
차별을 경험하는 장애인에게는
하루하루가 차별과 맞서는 긴장의 연속입니다.
 
오늘 집단진정에서는
여는 발언은 한시련의 이연주씨가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공영방송사의 홈페이지는 가장 대중적인 사이트이지만,
 장애인에게는 두터운 차별의 벽이 있어, 장애인은 이러한 보편적인 권리를 누리지 못한다"
며 집단진정의 취지 및 목적을 언급했습니다.
 
체험 발언은 한시련의 강완식님이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일단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데, 시각장애인은 스스로의 힘으로는
회원가입이 불가능하다. 키보드가 조작이 안 되는 불편함을 참고서, 겨우 클릭, 클릭해서
들어가보면, 도저히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다. 비장애인은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쉽게
알 수 있겠지만, 시각장애인인 나로서는 클릭, 클릭해도 '편집창'이란 말만 뜬다. 도저히
무슨 말을 쓰라는 것인지 알 수 없다" 면서,
 
방송3사 홈페이지의 치명적인 차별의 벽을 발언하셨습니다.
 
 
연대 발언은 진보네트워크센터 오병일 활동가가 함께 했습니다.
오병일 활동가는 "비장애인을 위한 콘텐츠 구성, 현란한 그래픽이 장애인에게는 홈페이지
웹접근을 어렵게 하고 있다면서, 단순한 콘텐츠 구성으로 장애인의 정보접근권을 보장하는
홈페이지 웹접근이 필요하다"는 발언을 하셨습니다.
 
지지 발언은 장애인정보문화누리 안세준 회장은 "청각장애인은 들리지 않기 때문에 시각적
영상을 좋아는데, 방송에서 좀더 많은 자막 서비스 지원이 제공되어야 한다"면서 현재의
자막 서비스의 제한적 지원이 보편적인 권리의 향유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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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집단진정은 8월24일~8월31일까지 진정인모집을 하였으며
이 기간에 무려 93건이 집단진정건이 모아졌습니다.
 
그만큼
하고 싶었던 말이 많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집단진정이
방송 3사의 보편적 권리를 향유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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