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사무국장 박김영희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많이 추워졌습니다. 이러다가 잠깐은 풀리기도 하겠지만, 다가오는 계절을 막을 도리는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자연의 순리를 따라야 하는 것도 있지만, 순리가 아닌 것은 막아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인사가 늦었습니다.

첫 출근 하자마자 국가인권위원회의 파행적 상황에 시민, 인권단체들이 국가인권위원회농성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장추련의 출장이 있어 정신없는 날들을 지내느라 컴퓨터 앞에 있어보지를 못했습니다.

업무파악을 하면 할수록 참 많은 일들이 있고, 반면 인력도, 재정도, 시간도 너무나 부족한 가운데서 그동안 박옥순 전 사무국장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이러한 조건에서도 일인다역을 할 수 있었던 박옥순 전 사무국장의 능력에 반해 저의 부족한 능력에 많은 걱정도 되지만, 조금은 느리게 조금은 천천히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장추련의 해야 할 일들이 산재합니다. 차별상담, 모니터링, 장차법 일부 개정, 등등 그러나 장추련은 재경활동가와 저뿐입니다. 앞으로 법률위원회와 정책위원회 등 해야 할 일들인데 걱정이 많습니다.

당장, 국가인권위원회의 농성에도 집중해야 합니다. 장차법이 제대로 역할을 하려면 외면 할 수 없는 투쟁입니다. 순리가 아닌 것은 막아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를 많이 지켜봐 주시고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열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