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희입니다.

지난 10월 9일 강원도 양양군청 앞에서, 장애인편의시설을 갖춘 숙박시설인<하조대희망들>의 건축을 반대하는 양양군수를 규탄하고자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정상철 양양군수는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의 재활시설이라고 주장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님비현상에 동조하여, 하조대희망들의 건축을 반대하고 있는데요.

양양군청 앞에는, " 서울시에 놀아난 양양군은 하조대 주민의 생존권 보장해라"는 현수막과, " 하조대 주민 여러분! 장애인숙박시설은 여러분들의 생존권 침해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면 안 되겠습니까?" 라는 현수막이 붙여있었습니다.

서울시가 제기한 건축혐의 취소처분 취소소송에서, 2심까지 서울시의 승소로 결과가 나왔지만... 양양군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3심까지 가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내년 2013년 2월까지 국고지원금을 사용하지 않으면 반환되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님비현상은...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혐오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도, 바닷가에 놀러가고 싶습니다!! 장애인도, 휴양시설에서 즐기며 놀 수 있는 소비자 입니다!!

더이상 이러한 일이 발생되지 않게, 양양군의 장애인숙박시설 건축이 반드시 될 때까지 투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