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3당 원내대표 모두 만났어요

  • 장추련
  • 2007.02.23 16:11:41
  • https://www.ddask.net/post/57
  • Print
열린당방문DSCF3727.JPG
오늘 오전 8:30부터 오후 2시까지
국회에 있었어요.
 
각 당 원내대표 만나기
장차법 보건복지위 상임위 통과에 대한
고마움의 꽃바구니를 가지고
박덕경상임대표(지장협회장), 변승일상임대표
(농아인협회장), 박영희공동대표(전장연대표),
김병태공동대표(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장), 
김동범상집위원장(한국장총사무총장),
임종혁상집위원장(한시련소장), 등과
남정휘(한국장총정책팀장), 임소연, 박옥순활동가
열쉬미 각 당 원내대표실을 찾아갔습니다.
 
사실 장추련이 돈 들여 꽃바구니까지
마련해서 위의 많은 사람들이 찾아다닌 이유는
장차법 법제사법위원회 원안 통과를 위한
나름의 압력을 넣기 위한 것이어서
가급적 각 당 원내 대표를 꼭 만날 필요가 있었지요.
 
3당 원내 대표 모두 만났어요
3당 원내대표를 모두 만났답니다.
쫌 놀라셨죠? 하하하...
 
8:30에 만난 열린우리당은
당의장, 원내대표 등등 디게 높은 사람들이
수많은 언론사 카메라맨들과
또 장향숙의원과 함께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
 
조금 놀랐는데 알고 보니,
높은 사람들 회의 직전에 우리와 면담 일정을
결정했기 때문이라네요.
하하하......여튼 기분은 좋았습니다.
그래서 엄청난 후레쉬 세례에 눈이 감기더군요.
 
약 10분 정도 만남으로
열린우리당 정세균당의장, 장영달 원내대표는
명확하게 2월 국회서 반드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그 자리에는
법사위 문병호의원(당의장 비서실장)이
참여하고 있어, 괜스레 반갑더군요.
 
이 자리에서 어떤 말들이 오갔는지 궁금하시죠?
 
또한 오늘 아침에는 열린우리당에서 장차법 보건복지위원회 통과에 대해 장향숙 제5정조위원장님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관련 내용을 링크거니 한번 들어가서 보세요.
 
dsc_0067.jpg
 
 
두번째 만남은 민주노동당 권영길의정지원단장과
현애자의원을 만났습니다. "민주노동당 노회찬의원이
장차법을 발의했는데, 그 보다 축소되어 아쉽다, 하지만
이 자체로서 의미있다 생각하며, 2월 국회에서
원안통과를 위해 민주노동당이 열쉬미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dscf3752.jpg
 
 
 그리고 이어서 한나라당 원내대표실로...향했지요.
어제 늦은 밤까지는 한나라당은 원내대표가 자리에
없다는 말을 했기에 만날 수 있다는 기대를 하지
않고 터벅 터벅 한나라당실로 향했지요.
 
그런데,
그 자리에 원내대표가 역시 디게 높은 의원들과
회의를 하고 있었던 거예요. 약 30분 후에는 면담이
가능하다는 말에 기다렸다가 정말 만났답니다.
오늘은 정말 운수 대통한 날인 거 같아요..하하하
 
많은 분들도 공감하시겠지만, 사실
장차법 제정과 관련하여 국회에서는
한나라당이 최대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예감으로 걱정들을 많이 한 터라서
한나라당은 꼭 만났으면 했는데, 정말 그렇게 됐습니다.
 
먼저 포문을 연 사람은 박덕경회장이었습니다.
박덕경 회장은 "나는 한나라당 서울시 광역의원이고
지장협 중앙회 회장인데, 장애계에서는 한나라당이
장차법 또는 장애인과 관련하여 의지가 없다라는
평가가 많고 그런 차원에서 내가 욕을 먹고 있다.
한나라당이 이번 장차법 제정에는 꼭 앞장서서
이런 욕을 먹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결코 그렇지 않다. 한나라당도 정말 열쉬미
정화원의원을 통해서 장차법 등 장애인 관련하여
많은 법제도를 만드는 등 관심을 크게
갖고 있다. 지난 번 장애인 모임에 가서도 말했듯이,
장애인차별금지법은 한나라당이 주도하여,
이번 2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 이렇게
열심히 하는 한나라당을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주문을 했습니다.
 
그 말에 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은
모두 박수를 쳤지요. 부디 꼭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dscf3773.jpg
 
 
 이렇게 각 당 원내 대표들을 만나고 난
장추련 대표단은 정말 오는 2월에 장차법이
반드시 통과될 것 같다는 아주 아주
기분 좋은 예감의 말들을 주고 받았지요.
 
그러면서 그곳에서 가까운 법사위원장실에
갔습니다. 사실 법사위원 공략이
더욱 필요하기 때문이었지요.
 
안상수법사위원장(한나라당)
실에 갔는데, 역시 회의를 하느라
안상수위원장이 그 사무실에 있는 거예요.
 
기가막힌 상황이 계속 연출됐습니다.
약 10여분 기다렸다가 다른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나가는 안상수위원장을
잠깐 보고 오는 2월 국회에서 장차법이 꼭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는 말에
 
안상수 위원장은
"뜻은 충분히 전달받았다"는 말 한마디 하고
다른 회의로 총총....
 
우리와 면담을 주선하기 위해 노력한
보좌관의 노력을 가상히 여겨 별다른 논평을
하지 않겠습니다....쩝
dscf3793.jpg
 
그리고 우리는 본청을 나왔습니다.
 
민주당 원내대표실은 본청에 없고,
국회의원회관에 있어서, 그로 향했습니다.
김효석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방문하니
이번에는 자리에 없어서, 보좌관과
여러 얘기들을 하고 왔습니다.
사진기 없어서 찍지 못했네요.
고맙다 말하고, 민주당이 장차법 법사위 원안 통과에
힘을 실어달라는 말에
보좌관은 꼭 그렇게 전달하겠다며
별 역할도 못했는데, 방문해주시어
고맙다는 말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화원의원실에 갔습니다.
오후 있을 장애인연금법 공청회로
상당히 바쁘더군요. 의원은 자리에 없고
정종화보좌관을 만나 고생하셨고
고맙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dscf3796_copy.jpg
 
 
법사위원에게 공문 주기
이렇게 면담을 마치고 장추련 대표와 위원장들은
각기 일터로 돌아가시고...
저와 임소연활동가는 15명의 법사위원들에게
면담을 요구하는 공문을 각 의원실에
직접 전달했습니다.
 
정말 오늘 편지를 써야 할 이유는 바로
이 과정 얘기였는데, 정말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나중에 보낼께요.
 
다음 편지 제목은
2월 국회, 장차법 정말 통과할까?
입니다. 궁금하시죠....^^
 
농담하는 게 아니고 무지 무지 진지한 내용입니다.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