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장차법 새치기 합시다!

  • 장추련
  • 2007.02.26 22:12:56
  • https://www.ddask.net/post/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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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법.jpg
<사진 : 함께걸음>
 
 
오늘도 역시 바쁜 하루였습니다.
 
각기 여러 업무로 모두들 바쁘셨지요?!
그런 와중에 농성장에 찾아오시어
함께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제 25일(일)에는 서울시지장협 마포구지회분들과 정원석님이 농성장을 지켜주셨고
오늘 26일(월)에는 서울시지장협 강북구지회분들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농성장을 지켜주셨습니다.
물론 사무국의 최선호와 이현경이 함께 자리를 죽 지켜주었지요.
 
(낼 이현경활동가가 지금까지 농성장 방문하신
분들의 명단을 올릴껍니다)
 
농성장 지킴이들이 있기에 정말 열쉬미 국회를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오전 9시 20분부터 저녁 9시까지....휴
 
오늘 편지는 간단간단하게 쓰겠다 맘 굳게
먹음시나 시작하겠습니다.
편지가 길다 또 스팸 처럼 너무 자주 온다 하시면서도
돌아가는 상황을 자세히 알게돼서 좋다는 말씀에 힘을 갖게 되어요....하하하..
 
지난 금요일(23일) 면담요청서를 보냈지만,
면담이 이뤄진 의원 보다 그렇지 않은 의원이
많기에 장추련 제안서(25일 작성)를 일단 팩스로 보내고,
오늘은 면담에 응하지 않은 13명의 의원실 보좌관들을
열쉬미 만나러 다녔습니다.
오늘 면담은 노회찬의원(장차법 발의의원)과
이상민의원(열린우리당 법사위 간사)입니다.
 
 
노회찬 의원 면담
9시 30분 노회찬 의원 면담이 있었습니다.
노회찬의원은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제정안이기에
법사위원들의 만만찬은 검토작업을 요구할 수있다며
2월 국회를 넘길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힘이 쭈욱 빠지는 순간,
그렇지만 나름의 역할을 열심히 해서
꼭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기대합니다.
dscf3801.jpg
 
이어서
한나라당 주성영의원실 전영창보좌관
무소속 임종인의원실 홍숙정보좌관
한나라당 박세환의원실 여운준보좌관
한나라당 최병국의원실 김길보좌관
한나라당 나경원의원실 박혜성보좌관
한나라당 이주영의원실 김광섭보좌관
열린우리당 문병호의원실 김승연보좌관
열린우리당 선병렬의원실 임조순보좌관
열린우리당 이성경의원실 최종원보좌관
열린우리당 조성래의원실 박선계보좌관
민주당 조순형의원실 배석주보좌관 
열린우리당 김동철의원실 비서관
민주당 손봉숙의원실, 김한길의원실, 권영길의원실..
에 다니면서 이번 장차법 꼭 통과되길 바란다는 말을
하고 다녔지요.
 
이때 함께 해주신 분들은
박경석(장추련 상임공동대표, 전장연), 배용한(장추련
공동대표, 한국뇌병변장애인권협회장), 박영희(장추련 공동대표, 장애여성공감), 임소연, 박옥순 등입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행정실장님, 장차법 상정합시다!
오후 3시, 애초 예정됐던 이상민의원(열린우리당
법사위 간사)을 만나러 갔습니다. 저는 처음 만났는데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더군요.
변호사 출신으로 장애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만나자마자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이번 2월 국회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 자리에서 법사위 행정실로 전화를 연결하여
"행정실장님, 27일 법사위 첫날, 장차법 상정합시다.
장차법은 새치기를 꼭 해야 할 상황이오. 그렇게 합시다"
라고 대뜸 말했습니다.
 
우린 3월 2일 상정되는 것도 어렵다 했는데
우째 저런 말을...겉으로는 너무 좋아라 했지만
내심으로는 걱정을 했지요.
변화되는 상황이 있으면 연락을 주겠다는 얘길 들으며
나오는데, 우려 스럽긴 했지만, 지난 금욜
(주성영의원실 보좌관 미팅) 오후부터
이상민의원 만나기 직전까지 하도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시원시원한 이상민의원 태도에 간만에 크게 웃을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그런 얘길 했습니다. 더구나 이상민의원은
이번 장차법이 좀 아쉽다. 시간만 좀 있다면
내용을 더 채울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며
우리와 함께 공감을 하기도 했습니다.
dscf3807.jpg
 
 여튼 이상민의원실을 빠져나와 다른 의원실을 가는 길에
이상민의원실에서 온 전화는 "3월 2일 법사위 상정키로 확정"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사실 여러 의원실을 방문하면서 3월 2일 상정 자체도
어려운 판처럼 느껴졌기에, 이 소식 하나만도
참으로 기쁘더군요.
 
이 때는 임종혁(장추련 상집위원장, 한시련 소장)님과,
국회 가까이에 사무실이 있다는 이유로
불시에 불림을 당하는 한국장총 이문희실장과
남정휘팀장, 최선호, 임소연, 박옥순 등이
그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모두 고맙고 수고하셨습니다.
 
법사위 행정실에 장추련 의견서를.. 
주성영의원실 전영창보좌관을 만나러
밤 8시에 염형국변호사(아름다운 재단 공익변호사
그룹 공감)님과 한국장총 남정휘님과
함께 갔습니다.
 
오전 전보좌관을 만날 때 저녁 미팅 약속을 잡았거든요.
법사위에 상정될 장차법에 관한 전보좌관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만나자고 했거든요. 박경석 상임대표의
반협박(?) 속에서 약속이 잡혀져서, 속으르는
좀 걱정을 했는데, 만남은 그런데로 좋았습니다.
주성영의원이 한나라당 법사위 간사이기에
사실 주요 포인트자나요. 보좌관 래포트가 어찌되느냐가
주요 사안이기에 밤중 만남을 한 것이지요.
 
여하튼 여러 얘기를 하는 중에,
법안에 두 세가지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고,
전보좌관 얘기로는 이 내용을 미리
법사위 행정실에 알리면 법 통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얘길 하여, 지금 염형국변호사님은
그에 관한 의견서를 이 밤에 아마도 쓰고 계실 것입니다.
염형국변호사님 감사해요^^
 
오늘 성과는..  
오늘 성과는 노회찬의원을 만나서
발의 의원으로서의 책임을 확인했고,
여당 이상민의원을 만나, 3월 2일 법안 상정을
확정짓게 된 점, 그리고 주성영의원 보좌관과의
법안 얘기 중에 주요 지점을 발견하여, 그 안을 가지고 
낼 법사위 행정실에 찾아가게 된 점 등이 될 것입니다.
 
물론 다른 의원들에게
우리의 요구가 모두 수용된 것은 아니나,
장애인 차별의 고리를 하루라도 빨리
끊어버리기 위해서는, 보건복지위 상임위를 통과한
장차법 안을 원안대로 2월 국회서 반드시
통과하는데 힘을 실어달라는 얘길 했고,
이를 가슴으로 받는 보좌진들이 있길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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