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열린우리당 장영달원내대표 면담

  • 장추련
  • 2007.06.26 16:17:43
  • https://www.ddask.net/post/82
  • Print
첨부파일
열린당.jpg
 
장영달 원내대표 면담
오늘은 장영달원내대표 면담을 했습니다.
3차례의 면담 요청 끝에 급기야 처들어가서(?)
약 30분 정도 만났습니다.
 
서인환위원장(장총연), 장명숙위원장(여장연), 배용한장추련대표(한뇌연 회장)
성현석집행위원(한국DPI), 남정휘(장총), 김정하(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신희원(여장연성폭력상담소장), 이현경(장추련), 박옥순(장추련) 이상 9명이
장영달원내대표를 만나서 인권위원회 인권위원 교체와 관련된 우리의 입장을 얘길했습니다.
(성명서 첨부)
 
특히 오는 6월 인권위원 중 상임위원(여성) 1인이 교체될 때,
열린우리당이 장차법을 만드는데 역할을 했다면
장차법이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그 책임을 져야한다며,
이번 추천권을 가진 열린우리당에서
여성이 아닌 장애여성으로 추천해야 할 것을 말했지요.
 
장영달원내대표는
조금이라도 일찍 만나서 장애계의 의견을 들었으면 좋았겠다는 전제를 두며,
지금 추천된 후보는 여성단체 대표와 여성장애인단체 대표인데
인권위원으로서 여러 경험, 또는 역량 차이 등으로
여성단체 대표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며
여성단체 대표 추천이 거의 확실해지고 있음을 얘기했습니다.
 
장영달원내대표는 추천된 후보의 역량을 봤을 때
이번에는 여성단체 대표가 하고, 다음 상임위원 추천을 하는
청와대에 얘기를 잘해서 장애여성이 선출될 수 있도록 힘을
쓰겠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더군요.
 
이에 장추련은 3차례의 면담 요청서를 보냈고,
수차례 비서진과 통화를 했으나,
어쩌면 인권위원 추천과 관련하여 거의 의결구조인
오늘 열린우리당 의원총회(오후 6시) 때까지도
계속 미루는 바람에 면담 일정을 정하지 못하고
원내대표와 이제와 면담이 이뤄진 것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경험과 역량에 있어 장애계 추천인사가
약간 미흡할 수 있으나, 여성이 40% 할당제를 요구하는 이유가 있듯이
장애인 차별 감수성의 문제로 인권위원에
장애인 30%할당제를 요구하는 의미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장애인차별금지법은 법인 임의단체 등 전 장애계를 아울러
297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고, 이 힘으로 장차법이 제정됐고,
실효성 있는 장차법 시행을 위해서는 처음으로 교체되는
상임위원을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 선출하여
열린우리당의 장애인 차별금지에 관한 의지를 보여야 할 때라고 얘기했습니다.
 
청와대 추천시 현재의 열린우리당 또는 원내대표의
영향력에 대해 우리는 정치적으로도 신뢰할 수 없음을 말했습니다. 
 
덧붙여 이런 우리의 의지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
전 장애계가 단결하여 대선을 앞둔 열린우리당으로서
결코 보기에 좋지 않은 상황이 연출될 수 있음을
분명히 말했습니다.
 
이에 30여분간 논쟁을 거듭하다가
내린 결론은 아래와 같습니다.
 
장영달원내대표는 이제라도 이렇게 면담이 이뤄져서 다행이라며
이미 거의 결정된 상황이지만 여성 추천에 관해 제고하겠다고 했고,
오는 금요일까지 의견을 주면 이와 관련하여
다음주 중으로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다음주 중 결론이 지금까지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면 그야말로 우리의 저항은 계속될 것이라며
쐐기를 박고,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실을 나왔습니다.
 
 
권력이 무섭더군요
잠깐 그 자리에서 나왔던 상황을 말씀드릴께요.
장영달원내대표는 우리와 만나는 그 자리에서
3차례의 면담 요청서를 비서진이 깔아뭉겐 것이라고 비서진을 혼내켰습니다.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너 그만둘래? 왜이렇게 일처리하는거야?"라면서
몰아부치는데, 정치행위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우리도 사람인 이상,
어찌나 민망하던지...
정말로 비서관이 그렇게 깔아뭉겠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사람을 완전히 뭘로 보는지 ...원내대표를 하는 사람의 인권의식이란....쩝.
 
긴급 집행위원회의
장영달원내대표의 여성 인권위원 추천 제고 발언과
금욜까지 의견 요청에 대한 긴급 집행위원회의를
장총 회의실에서 가졌습니다.
서인환위원장(장총연), 장명숙위원장(여장연), 배용한장추련대표(한뇌연 회장)
성현석집행위원(한국DPI), 남정휘(장총), 김정하(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신희원(여장연성폭력상담소장), 이현경(장추련), 박옥순(장추련), 김동범(장총) 이상 10명이
인권위원 선출에 관한 긴급 집행위원회의를 했습니다.
 
지난번 집행위원회의에서 장추련이 사람추천을 하는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어려움이 있음을 확인했고,
인권위원을 추천하는 단위(국회, 청와대, 법원 등)의 요청이 있을 시
사람을 추천한다는 의결을 했던 바,
 
첫째 장추련 메일링을 통해 장애여성으로 한정하여
인권위원 후보를 추천받아 리스트 업을 해놓고,
 
둘째, 장애인 30% 할당제 요구와 이번 열린우리당 인권위원 추천을
반드시 장애여성으로 요구하는 장애인단체장 서명을 받아
 
셋째, 금요일 기자회견과 열린우리당 장영달원내대표 면담을
진행하며, 단체장 서명지와 장애여성으로 구성된 인권위원 후보 명단을
열린우리당에 제출키로 했습니다. 
 
콕 찍어서 한 사람을 추천하는 어려움이 있으니,
우리 장애계에 얼마든지 역량과 자질을 가진 충분한 인력풀이
있음을 알리는 한편, 이 중 당 차원에서 여러 과정 속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의결한 것입니다.
 
장애여성 추천 요청
이 의결안에 따라 오늘(26일) 오후 4시 30분부터 - 모레(6월 28일) 오후 3시까지
장애여성으로 인권위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추천하여 주시면
사무국에서는 이를 모아 리스트업을 하겠습니다.
 
참고로 집행위원회 등에서 추천되는 분들에 대한
심의, 논의 등은 전혀없습니다.
 
추천하는 분은 그 분의 이름과 생년월일, 이력사항
연락처, 현직 등 그리고 그분의 장점 등을
기록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개인 정보와 관련해서는 사무국 행정상에서 일체 
유출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며,
추천서는 이현경(lady0803@hanmail.net">lady0803@hanmail.net) 016-377-6075 박옥순(63okpark@hanmail.net)%20016-245-9741">63okpark@hanmail.net) 016-245-9741
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참, 보내시면 꼭 전화한번 주십시오. 수신확인은 참 중요하더군요....하하하
 
이런 활동은 예전에 여성계가 여성할당제를 요구할때
일할 여성이 없다는 정부, 정치, 경제계의 비판에 대해
일할 여성 리스트를 모아 기자회견을 하며
여성 인력 풀을 공개했던 과거사를 우리도 시행할 단계가 된 것 같다는
판단을 한 것입니다.
 
인권위원 30% 장애인할당제 요구 공동기자회견
.jpg
 장영달 원내대표실에 가기 전에 장추련은 국회의원 장향숙, 정화원, 노회찬, 최순영의원등과 국회 본청 브리핑 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성명서 첨부)
 
이 날은 여러 바쁜 상황임에도 참여해주신 최순영(민주노동당)의원이 함께 해주시어 기자회견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단체장 서명 요청
바로 공문을 드리기는 할 텐데요...
인권위원 장애인 30% 할당제 도입과
오는 6월 말 교체되는 상임인권위원에
장애여성 추천을 요구하는 단체장 서명용지를 보내드릴테이니, 목요일 오후 3시까지 장추련 사무국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기자회견 및 장영달원내대표 면담 장추련 상임공동대표 참여요청
 
이 또한 공문 등을 드릴텐데요..
6월을 넘기지 않아야 할 것 같아서 오는 금요일(29일) 우리의 준비된 문건 등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장영달원내대표 면담을 다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사전에 가능하면 기자회견을 한 후, 원내대표 면담을 하는 것으로 준비하겠습니다. 시간은
아무래도 원내대표 시간도 고려하여 조정해야 할 것 같아 시간은 아직 정하지 못했습니다. 지속적으로 비서관들과 얘길하여 결정되는데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공지 2020년 후원내역 ddask 2021.04.20 12:00:31 3,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