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국가인권위원회 점거농성 시작!

  • 장추련
  • 2007.08.31 09:38:25
  • https://www.ddask.net/post/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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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이현경활동가가 보내드린 편지와 같이
장추련은 인권위원회 7층 민원실에서
점거 농성 투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6일 장차법 국회 통과 이후
이렇다할 투쟁 전개없이 꾸준한 활동을 하던 장추련이
깊은 잠에서 깨어 장애인 차별 철폐를 향한
길고 지난한 용트림이 시작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인권위원회 점거 농성]하니,
무슨 일로 장추련이 인권위에 들어갔는고 하고
고래를 갸웃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결구조 등을 거쳤는지에 대한
고민도 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동안 44차 집행위원회의와 45차 집행위원회의 의결사항이었으나
회의록을 보낼 때 이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극비 사항으로 외부로 알려질 것을 우려했던 것이지요.
 
큰 마찰 없이 진행된 점거투쟁은(막을 새도 없이 들왔지요^^)
하영택상임공동집행위원장을 비롯하여 서울지체장애인협회
지회장을 포함하여 회원들 30여명이
오전 10시 인권위원회 7층 민원실을 점거했고,
오후 2시에는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인 참여 보장과
인권위원회법 개정 쟁취 점거농성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박현(성북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은
하영택위원장의 여는발언을 시작으로
박경석 투쟁위원장과 임종혁상임집행위원장의 투쟁발언
한국사회당의 금민대표와 민주노동당의 홍승하최고위원의
연대발언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김영희 장애여성 공감 전대표의
기자회견문 낭독을 끝으로 기자회견을 마무리했습니다.
 
농성장에는 장추련과 같은 시간에 농성을 시작한 단위가 있습니다.
비정규직법 폐기 투쟁을 벌이는 동지들이
인권위원회 7층 민원실을 함께 쓰고 있습니다.
서로 잘 지지하고 지원하며 농성을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에 오는 8월 30일(목) 오후 4시 긴급 집행위원회의를 개최합니다.
각 집행위원들은 꼭 시간을 내시어
향후 투쟁에 관한 그림을 함께 그렸으면 좋겠습니다.
 
[긴급] 제 46차 집행위원회의
일시 : 2007년 8월 30일(목) 오후 4시
장소 : 국가인권위원회 7층 민원실(장추련 농성장)
 
당장 면담 요구에 응답하지 않는 민주대통합신당 김효석원내대표
항의 방문과 기획예산처를 압박하는 투쟁 등등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이 하나의 허울로 위치되지 않도록
우리의 힘으로 권리를 쟁취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실효성 있는 장차법 시행을  향해...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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